김장하는 날


김장하는 날이면

많은 식구들이 할머니 집에 왔다.

식구들이 각각 분란하게 움직였다.

내 눈도 따라서 분란하게 움직였다.

한순간 한순간이 행복이었다.

그렇게 김치가 완성이 되고,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할머니표 동치미가 완성이 되었다.

복작 복작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리고,

할머니의 동치미 맛을 생각하면 알싸해진다.